🧱 마이클 포터의 가치사슬(Value Chain) 분석, 전략은 이렇게 쌓는다
“경쟁력은 곧 흐름이다. 연결되지 않은 강점은 없다.”
1. 가치사슬이란 무엇인가?
가치사슬(Value Chain)은
📌 제품 또는 서비스가 고객에게 도달하기까지
기업 내부의 활동들이 어떻게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지를
연결 고리처럼 분석하는 프레임워크다.
이 모델은 전략의 대가 마이클 포터가 고안했으며,
단순한 분석을 넘어서
**“경쟁우위의 원천을 찾아내는 지도”**라 할 수 있다.
2. 왜 가치사슬(value chain)이 중요한가?
기업은 단일 행위로 존재하지 않는다.
물류, 생산, 마케팅, 서비스 등 다양한 활동들이
마치 사슬처럼 연결되어 하나의 가치 시스템을 만든다.
💡 여기서 중요한 질문:
“우리는 어떤 활동에서 진짜 경쟁력을 갖고 있는가?”
“어디서 비용을 줄이고, 어디에 집중 투자해야 할까?”
📌 가치사슬은 이 질문에 명확한 답을 줄 수 있는 도구다.
3. 가치사슬(value chain) 구성 – 본원적 활동과 지원 활동
마이클 포터의 모델은 다음 두 축으로 구성된다:
1) 본원적 활동 (Primary Activities)
→ 직접적인 고객가치를 만드는 활동
2) 지원 활동 (Support Activities)
→ 본원적 활동을 가능하게 만드는 인프라적 요소
4. 본원적 활동 5가지
🟦 ① 물류 투입 (Inbound Logistics)
- 원재료 확보
- 창고관리
- 재고 운영
- 공급자 반품 처리 등
📌 제조 기업이라면 이 단계의 효율이 원가 구조를 좌우한다.
🟩 ② 제조/운영 (Operations)
- 가공
- 조립
- 포장
- 품질 관리
- 설비 유지보수
이 단계에서의 강점은
✨ “품질”과 “생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관건이다.
🟨 ③ 물류 산출 (Outbound Logistics)
- 완제품 보관
- 유통 계획
- 배송 스케줄링
- 주문 처리
📦 온라인 커머스 기업이라면 이 파트의 체계가
고객 만족도 전체를 좌우한다.
🟥 ④ 마케팅/판매 (Marketing & Sales)
- 광고
- 가격 정책
- 유통채널 관리
- 영업 활동
😎 고객이 선택하게 만드는 ‘브랜드 가치’가 이곳에서 결정된다.
🟪 ⑤ 서비스 (After-Sales Service)
- 설치 지원
- A/S 응대
- 부품 교체
- 리텐션 관리
📌 리텐션(재구매율)이 낮다면, 서비스 단계를 다시 살펴야 한다.
5. 지원 활동 4가지
이 활동들은 본원적 활동의 기반을 이루는 간접 가치 창출 요소다.
🔵 ① 기업 인프라 (Firm Infrastructure)
- 경영 전략
- 재무/회계
- 품질관리
- 법무 등
🧠 기업의 두뇌라 불리는 이유다.
좋은 경영 인프라는 결정의 정확도를 높인다.
🟢 ② 인적자원관리 (HR Management)
- 채용
- 교육
- 평가
- 보상
📌 사람은 자산이다.
하지만 시스템 없이 방치된 인재는 무거운 비용이 된다.
🟣 ③ 기술 개발 (Technology Development)
- 신제품 R&D
- 공정 개선
- 자동화 기술
- IT 시스템 도입
💡 기술력 없는 차별화는 말뿐이다.
R&D는 미래를 담보로 투자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 ④ 구매조달 (Procurement)
- 원자재 공급
- 장비 도입
- 외부 서비스 계약
📌 최적의 가격으로 품질과 납기를 맞추는 능력이
경쟁력의 출발선이다.
6. 간단버전 가치사슬? 실무에선 이걸 더 쓴다
현실에선 포터의 9요소를 모두 나열하기 어렵다.
그래서 많은 기업은 간단 버전 가치사슬을 사용한다.
예:
- 기획 → 연구개발 → 조달 → 생산 → 마케팅 → 판매 → 고객관리
✨ 실무에서는 ‘부서 기준’, ‘업무 흐름 기준’으로
유연하게 재구성할 수 있다.
📌 포인트는 “가치를 만들어내는 흐름을 끊김 없이 보는 것”이다.
7. 제조업 vs 서비스업 vs 미디어 기업의 적용 차이
제조업 | 물류/생산/출고 중심, 비용 구조가 중요 |
서비스업 | 고객 응대, 인력 품질 중심, 리텐션 구조 중요 |
미디어 | 콘텐츠 생산 → 유통 → 소비 → 리액션 흐름 |
😅 가치사슬은 업종에 따라 형태가 달라진다.
‘무조건 포터 공식대로’ 하는 건 오히려 위험하다.
8. 가치사슬 분석의 활용 – 비용 vs 차별화
가치사슬 분석은 크게 두 방향으로 나뉜다:
📉 비용 관점 (Cost Advantage)
“어디서 비용을 줄일 수 있을까?”
- 프로세스 자동화
- 공급망 재구성
- 중복 인력 정리
✨ 목표: 동일한 품질에 더 낮은 비용으로 제공
💎 차별화 관점 (Differentiation Advantage)
“어디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줄 수 있을까?”
- CS 강화
- R&D 투자
- 브랜드 강화
📌 고객이 ‘기꺼이 더 지불하고 싶은’ 상태를 만든다.
9. 가치사슬 분석 시 유의점 4가지
1️⃣ 분석 단위를 명확히 하라
→ 기업 전체가 아닌, 제품/서비스 단위로 나누면 더 정교하다.
2️⃣ 업계 표준과 비교하라
→ 강점과 약점이 상대적임을 기억하라.
3️⃣ 활동 간 연결을 파악하라
→ 잘하는 부서끼리 따로 노는 경우도 많다.
4️⃣ 사람을 잊지 마라
→ 조직의 흐름은 결국 ‘사람’이라는 연결고리 위에 존재한다.
10. 정리하면 – 전략은 연결 위에 세워진다
가치사슬은 단순한 프로세스 나열이 아니다.
그건 가치를 만드는 흐름을 보는 사고방식이다.
“우리가 진짜 잘하는 게 뭔지,
그리고 그게 어떻게 이어져 고객한테 도달하는지를 묻는 것”
이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순간
당신의 전략은 ‘뚝딱’이 아닌 ‘연결된’ 무기가 된다.
2025.04.24 - [Bravo My Life~!/슬기로운 회사생활[일·생활]] - SWOT 분석, 전략의 판을 짜는 가장 기본적인 도구
SWOT 분석, 전략의 판을 짜는 가장 기본적인 도구
💡 SWOT 분석, 전략의 판을 짜는 가장 기본적인 도구“나를 알고 남을 알면 백전백승”은 SWOT 분석이 먼저다1. SWOT 분석이란 무엇인가?SWOT은 다음 네 단어의 머리글자를 딴 전략 분석 프레임워크
bizmoneyworld.tistory.com
2025.04.18 - [Bravo My Life~!/슬기로운 회사생활[일·생활]] - 경영자라면 꼭 알아야 최신 경영 분석 방법/기법 15가지
경영자라면 꼭 알아야 최신 경영 분석 방법/기법 15가지
📊 경영자라면 꼭 알아야 할 분석 기법 15가지“감으로 버티던 경영, 이제 숫자와 프레임으로 바꿔야 한다”1. 🎯 3C 분석 – 회사, 고객, 그리고 ‘걔’경영 전략의 기본은 자기 자신, 경쟁자,
bizmoneyworld.tistory.com
'Bravo My Life~! > 슬기로운 회사생활[일·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좀 해봤습니다만? [1] 계정과목 구분: 이 계정은 그 계정이 아니야 (0) | 2025.05.09 |
---|---|
유용한 경영분석 기법 [4] 밸류체인: 가치는 어디서 만들어질까? (0) | 2025.05.06 |
SWOT 분석, 전략의 판을 짜는 가장 기본적인 도구 (0) | 2025.04.24 |
실무에서 바로 적용하는 BEP 분석 3단계(Break Even Point) (0) | 2025.04.19 |
경영자라면 꼭 알아야 최신 경영 분석 방법/기법 15가지 (0) | 2025.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