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든다."우리가 이 제품을 누구한테 팔고 있더라…?"마케팅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고객이 안 보이기 시작한다. 너무 다양한 사람에게 너무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진 않은가. 그럴 땐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모든 전략의 출발점, 바로 STP 전략이다. 그중에서도 이번 파트에서는 S, 즉 Segmentation, 시장 세분화에 집중해본다. 고객을 ‘잘게’ 나누는 작업이야말로 브랜드의 생존 전략이라는 걸, 사례와 함께 파헤쳐 보자.STP 전략이 필요한 이유: 더 이상 ‘모두’를 위한 마케팅은 없다예전엔 대충 ‘20~40대 직장인’이면 마케팅 타깃이 됐다. 지금은 그 기준이 무너졌다.20대도 Z세대, MZ세대, 알파세대 전환기에 따라 감성과 반응이 달라지고,40대도 ‘나심’에 사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