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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6 3

일좀 해봤습니다만? [8] 인건비의 늪에 빠진 사장님: 인건비와 퇴직충당금

– 숫자보다 무서운 건, 매달 반복되는 고정비“이번 달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월급일, 그리고 회계팀의 두통 시작일.”“이번 달 인건비가 얼마야?”에서 시작되는 한숨사장님은 진심이었다. “우리 사람한테는 아끼지 맙시다.”하지만 매달 말이면 다시 질문한다.“이번 달 인건비가 얼마야?”그 말 끝에는 괜히 침 삼키는 소리가 따라붙는다. 😬실제로 많은 대표들이 인건비 총액을 알고는 있지만, 그 안에 무엇이 포함되어 있는지는 잘 모른다.급여 외에도 퇴직충당금, 4대 보험, 복리후생비, 각종 수당까지 더해지면,실제 인건비 총액은 ‘기본급 x 직원 수’라는 단순 계산을 훌쩍 넘어선다.📌 그래서 ‘급여 지급일’은 월말의 기념일이 아니라, 회사의 현금 흐름 경고일이 되는 것이다.급여만 있는 게 아니다 – 인건비 구성요..

재미있는 생활 통계 [12] 2025 대한민국 직장인의 평균 퇴근 시간은?

해가 지고, 건물 불은 꺼지지만… 당신의 퇴근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퇴근, 정말 정시에 하는 사람이 있을까?“칼퇴요? 주 1회면 많다고 생각해요.”대부분의 직장인에게 퇴근 시간은 '정해진 시각'이 아니라 분위기와 눈치가 결정하는 가변적 개념이다. 표준 근로시간은 하루 8시간, 오전 9시 출근이면 오후 6시에 끝나는 게 맞다. 하지만 그 시각에 사무실 불이 꺼지는 곳은 드물다.실제 2023년 잡코리아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평균 퇴근 시간은 6시 39분,즉, 퇴근 시간에서 평균 39분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다.그리고 이 수치는 '자발적'으로 남은 시간이 아니라, 대부분 사무실의 눈치를 보며 붙잡힌 시간이다.한국 직장인의 평균 퇴근 시간은?고용노동부의 자료와 다양한 설문 데이터를 종합하면, 한국 직장..

이색투자방법 [12] 한정판 북마켓: 절판된 책이 돈을 부른다

“더는 인쇄되지 않는 그 책이, 오늘 내 통장에 돈이 된다.”우리는 한 권의 책을 읽고 감동했다.그러다 문득 그 책을 다시 찾으려는데, 절판.‘그래도 중고로 구하면 되지’라며 검색해봤더니 가격이 무려 정가의 10배.읽는 것이 전부였던 책이, 어느새 소장가치와 자산가치가 겹친 존재로 바뀌는 순간이다.절판된 책이 왜 비싸질까?책의 가격은 단순한 페이지 수나 내용의 깊이로만 정해지지 않는다.**“다시 찍지 않는다”**는 선언은 그 순간부터 공급이 끊긴다는 뜻이고,그 책을 찾는 사람이 많을수록 가격은 올라간다.이는 경제학 교과서에서 말하는 희소성과 수요의 원칙이 아주 정직하게 작동하는 예다.특히 문학, 철학, 인문서처럼 '시대의 분위기'가 바뀌면 재조명되는 장르는절판 후 오히려 시세가 폭등하는 경우가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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