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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투넓얇 [4] 주식 용어가 왜 이렇게 많아?

시밸남 2025. 5. 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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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넓고 얇게 이해하기

 

"처음 주식창을 열었을 때, 마치 외계어를 보는 듯했다."
삼성전자는 알겠는데, 나머지 단어들은 왜 이렇게 낯선 걸까.

주식을 처음 시작하면 가장 당황스러운 건, 익숙하지 않은 용어들 때문이다. 화면 가득 보이는 ‘종목’, ‘시총’, ‘업종’ 같은 단어들은 일상에선 잘 쓰지 않아 더 어렵게 느껴진다. 뉴스는 봐야겠는데, 용어부터 막혀서 꺼버린 기억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투자는 이 낯선 단어들로부터 출발한다. 이 용어들을 알면 주식 시장의 기본 흐름을 이해하는 힘이 생긴다. 주식 세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전, 꼭 알아야 하는 용어부터 정리해 보자. 😎

'종목', '시총', '업종'... 정확히 뭐죠?
종목은 쉽게 말해 개별 기업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네이버 등 각 회사들이 바로 '종목'이다. 투자할 때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말 중 하나가 ‘오늘 무슨 종목 샀어?’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종목이란 결국 ‘주식 시장에서 거래되는 회사의 이름’이라고 보면 간단하다. 시총(시가총액)은 이 회사의 가치를 나타내는 숫자다. 시총은 주식가격에 발행 주식수를 곱한 것으로, 회사가 시장에서 평가받는 총 가격이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한 주당 7만 원이고 총 발행된 주식이 60억 주라면, 시총은 무려 420조 원이 된다. 업종은 그 종목들이 속한 산업을 구분한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종,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자동차 업종이다.

📌 Q. 종목, 시총, 업종 중 투자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가요?➡️ 처음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시총’이다. 종목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시총이 너무 작으면 변동성이 크고 리스크가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초보 투자자 A씨는 이름만 보고 테마주를 매수했다가, 시총이 너무 작아 하루 만에 주가가 20%씩 흔들리는 경험을 했다. 반대로, 시총이 큰 대형주를 선택한 B씨는 같은 시기 안정적으로 투자 생활을 시작했다. 시총은 안정성의 척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코스피 vs 코스닥, 대체 무슨 차이?
주식 시장을 열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바로 ‘코스피’와 ‘코스닥’이라는 두 시장이다. 둘은 비슷한 것 같지만, 사실 큰 차이가 있다. 코스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큰 회사들, 주로 시총이 크고 안정적인 기업들이 모여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등이 코스피 시장의 대표 선수들이다. 반면 코스닥은 중소형 기업들이 많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회사들이 주로 모여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카카오게임즈 등이 코스닥의 주요 종목이다. 따라서 초보 투자자라면 비교적 안정적인 코스피 종목으로 시작하는 게 더 안전한 접근법이다.

 

우량주, 테마주, 성장주… 알 듯 말 듯 주식 분류법
종목들 사이에서도 또 여러 분류가 있다. 우량주는 말 그대로 재무가 우수하고 안정적인 회사의 주식이다. 삼성전자나 SK텔레콤이 대표적인 우량주다. 테마주는 특정 이슈에 따라 가격이 급등락하는 주식들이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AI) 테마가 유행하면 관련 회사들의 주가가 일시적으로 급등한다. 성장주는 현재 이익은 적지만 앞으로 큰 성장이 기대되는 주식이다. 대표적으로 2차전지나 바이오 회사들이 성장주에 속한다. 초보 투자자일수록 처음에는 우량주 위주로 접근하고, 테마주나 성장주는 충분히 공부하고 경험을 쌓은 후 조금씩 접근하는 것이 좋다.

주식 시장은 복잡해 보이지만 사실 ‘기본 용어’만 잘 알아도 절반은 이해된다.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이 용어를 익히는 순간, 주식의 세계는 훨씬 가까워질 것이다. 🎯

 

주가를 이해하려면, 이 용어부터 확실히 잡아야 한다. 투자를 막 시작한 사람들은 대부분 주가의 움직임을 이해하지 못한다. 막연히 주식은 올랐다 내렸다 하는 걸 알지만, 왜 그런 일이 벌어지는지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 뉴스에서 "삼성전자, 상한가 근접!" 같은 헤드라인이 떠도, 왜 그게 중요한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이제 주가의 변동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용어들을 알아보자. 주가 변동의 비밀이 바로 이 단어들에 숨어있다. 😮

 

주가, 정확히 누가 정하는 거예요?

주가는 사실 특정 사람이 정하는 게 아니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정해질까? 쉽게 말해, 주가는 주식을 사고자 하는 사람(수요)과 팔고자 하는 사람(공급)의 힘겨루기 결과물이다. 사려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이 올라가고, 팔려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이 내려간다. 예를 들어 최근에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되었는데, 시장 반응이 폭발적이라면 삼성전자 주식을 사려는 투자자가 급격히 늘어난다. 이러면 당연히 주가가 올라간다. 반대로, 신제품 판매가 부진하면 실망한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기 시작해 주가는 내려간다. 결국 주가는 심리전이자 사람들의 기대와 실망의 총합이라고 할 수 있다.

상한가, 하한가 그리고 VI 발동…이게 무슨 소리죠?

주식시장에서는 하루 동안 주가가 최대한 오르거나 내릴 수 있는 한계가 정해져 있는데, 이것이 바로 상한가와 하한가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상한가는 하루 30%, 하한가도 하루 30%다. 즉, 어떤 종목이 하루에 30% 오르면 상한가가 되고, 이보다 더 이상 올라갈 수 없다. 반대로 하루에 30% 떨어지면 하한가가 되며, 더 이상 떨어질 수 없다. VI(변동성 완화장치)는 주가가 갑자기 큰 폭으로 움직일 때 거래를 잠시 멈춰 투자자들이 진정할 시간을 주는 제도다. 예컨대 어떤 주식이 갑자기 10% 상승하면 2분간 거래를 중지시켜 시장의 급격한 변동을 방지하는 장치다. 주식을 처음 시작한 초보 투자자라면 갑자기 거래가 멈춰서 당황하지 말고, 'VI 발동됐나?' 하면서 오히려 여유를 가져야 한다. 🙌

 

시간외 거래, 동시호가…왜 필요한 걸까요?

주식 거래는 기본적으로 오전 9시에 시작해 오후 3시 30분에 마감된다. 하지만 그 외에도 거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시간외 거래와 동시호가다. 시간외 거래는 정규장이 끝난 후나 시작 전에 특정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는 제도로, 투자자들이 중요한 뉴스를 미리 반영해 거래할 수 있게 한다. 동시호가는 장 시작과 마감 전 일정 시간 동안 주문을 모아서 한꺼번에 체결하는 방식으로, 갑자기 급등락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중요한 경제지표 발표가 오후 4시에 있다면, 투자자들은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미리 대응할 수 있다.

 

📌 Q. 초보 투자자는 시간외 거래나 동시호가에 참여해야 할까요?
➡️ 초보 투자자는 굳이 시간외 거래나 동시호가에 적극 참여할 필요는 없다. 실제로 투자자 C씨는 초보 시절 시간외 거래로 주식을 샀다가 다음날 정규장 개장 후 주가가 급격히 떨어져 당황했던 경험이 있다. 따라서 초보자는 우선 기본 정규 시간 내에 주식 거래를 익히고, 이후 여유와 경험이 쌓이면 시간외 거래나 동시호가도 활용해 볼 수 있다.

 

호재 vs 악재, 뉴스 따라 주가가 춤추는 이유

호재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뉴스를, 악재는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뉴스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기업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하거나 신기술을 공개하면 주가가 오르는 호재가 된다. 반면 CEO의 갑작스러운 퇴사나 대규모 소송 등은 악재가 되어 주가가 급락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호재나 악재가 시장의 예상대로 움직이지는 않는다. 이미 주가에 반영된 뉴스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뉴스를 무조건 신뢰하기보다는, 시장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읽는 눈을 키워야 한다.

이제 주가가 움직이는 이유와 원리를 이해했다면, 시장을 바라보는 눈도 달라질 것이다. 단어 하나하나를 명확히 알수록, 투자에 대한 자신감도 커진다. 앞으로 뉴스 헤드라인에 더 이상 당황하지 말고, 시장의 흐름을 즐기는 투자자가 되어보자. 🚀

📌PER, PBR… 숫자 속에 숨겨진 의미

주식 초보 시절, 처음으로 PER, PBR 같은 용어를 보면 누구나 당황할 수밖에 없다. 알파벳과 숫자 조합은 마치 수학 시험지를 보는 듯한 기분마저 든다. 하지만 주식투자의 기본 지표를 이해하면 회사의 진짜 가치를 보는 눈이 생긴다. 먼저 PER은 Price to Earnings Ratio, 즉 주가수익비율을 의미한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벌어들이는 수익 대비 주가가 얼마나 비싼지 나타낸다. 예컨대 삼성전자의 PER이 10배라면, 이익 대비 10배의 주가가 매겨졌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PER이 높을수록 '비싼 주식', 낮을수록 '싼 주식'이라 볼 수 있다. 😲 PBR(Price to Book Ratio)은 주가순자산비율로, 회사의 순자산 대비 주가가 몇 배인지 보여준다. 쉽게 말해 회사가 가진 실제 자산보다 얼마나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예를 들어 PBR이 1배라면 순자산 가치와 주가가 같다는 뜻이고, 2배면 두 배 더 비싸게 거래된다는 뜻이다.

📌ROE, EPS, BPS… 알쏭달쏭 지표들 쉽게 풀기

PER, PBR 말고도 ROE, EPS, BPS 같은 용어도 자주 등장한다. 우선 ROE(Return on Equity)는 자기자본이익률을 뜻한다. ROE는 회사가 자기자본으로 얼마나 많은 이익을 냈는지를 알려주는 비율로, 보통 투자자들은 10% 이상을 우량 기업으로 본다. EPS(Earnings Per Share)는 주당순이익을 의미하는데, 회사가 1주당 얼마나 이익을 벌었는지를 나타낸다. EPS가 높으면 그만큼 회사가 수익을 잘 내고 있다는 증거다. BPS(Book-value Per Share)는 주당순자산으로, 회사가 가진 순자산을 주식 수로 나눈 값이다. 예를 들어 BPS가 2만원이라면, 한 주당 회사의 자산 가치가 2만원이라는 뜻이다. 이들 지표는 복잡해 보이지만, 결국 회사가 얼마나 돈을 잘 버는지, 가치가 얼마인지 쉽게 보여주는 숫자들이다. 🎯

📌 Q. PER과 PBR 중에 어떤 걸 더 중요하게 봐야 하나요?
➡️ 상황에 따라 다르다. 성장성이 높은 기업(예: 네이버, 카카오 등 IT기업)은 PER이 높아도 투자할 가치가 있을 수 있다. 실제로 네이버는 PER이 30배가 넘지만, 미래 성장 기대감 때문에 주가가 계속 상승했다. 반대로 자산이 많고 안정적인 기업(예: 금융주, 제조업)은 PBR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은행주는 보통 PBR 1배 이하로 거래될 때 매수 기회로 보는 경향이 있다.

📌ETF와 ETN, 둘의 차이 간단 비교

ETF(Exchange Traded Fund)와 ETN(Exchange Traded Note)은 비슷한 이름이지만 구조는 꽤 다르다. ETF는 펀드가 실제로 자산(주식, 채권 등)을 보유하고 운용하며, 주식처럼 거래되는 방식이다. 반면 ETN은 실제 자산이 아니라 발행한 금융기관의 신용을 담보로 하는 채권이다. 쉽게 말하면 ETF는 '실물 자산을 담은 도시락'이고, ETN은 '약속어음'과 비슷하다. 초보 투자자라면 ETF가 안전하고 쉬운 편이다.

📌IPO란? 상장이라는 큰 이벤트의 의미

IPO(Initial Public Offering)는 기업이 처음으로 주식을 증권시장에 공개하는 것을 의미한다. IPO를 통해 기업은 투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는 초기에 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투자할 기회를 얻는다. 예를 들어 카카오뱅크는 IPO 당시 엄청난 관심을 받아 공모가 대비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IPO는 '주식시장의 데뷔 무대'와 같아서 초기에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투자 시 절대 모르면 안 되는 용어 5가지 요약

아무리 초보라도 절대 모르고 지나가면 안 되는 필수 용어 다섯 가지를 다시 정리해보자. 첫째는 '시가총액'으로, 기업 전체의 시장 가치를 나타낸다. 둘째는 'PER'로, 주가의 상대적 고평가 또는 저평가를 알려준다. 셋째는 'PBR'로, 회사 자산 대비 주가 수준을 나타낸다. 넷째는 '배당금'으로, 회사가 이익을 주주에게 나누어 주는 돈이다. 마지막으로 '상한가와 하한가'는 하루에 주식이 오르거나 내릴 수 있는 최대 한도를 나타낸다. 이 용어들을 알고 있으면 뉴스나 주식창을 볼 때 훨씬 이해가 쉬워진다. 투자는 숫자와 용어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기본 용어만 잘 알고 있어도 당신은 이미 절반 이상 준비가 된 투자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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