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지고, 건물 불은 꺼지지만… 당신의 퇴근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퇴근, 정말 정시에 하는 사람이 있을까?“칼퇴요? 주 1회면 많다고 생각해요.”대부분의 직장인에게 퇴근 시간은 '정해진 시각'이 아니라 분위기와 눈치가 결정하는 가변적 개념이다. 표준 근로시간은 하루 8시간, 오전 9시 출근이면 오후 6시에 끝나는 게 맞다. 하지만 그 시각에 사무실 불이 꺼지는 곳은 드물다.실제 2023년 잡코리아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평균 퇴근 시간은 6시 39분,즉, 퇴근 시간에서 평균 39분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다.그리고 이 수치는 '자발적'으로 남은 시간이 아니라, 대부분 사무실의 눈치를 보며 붙잡힌 시간이다.한국 직장인의 평균 퇴근 시간은?고용노동부의 자료와 다양한 설문 데이터를 종합하면, 한국 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