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잣돈 Lab

2025 유용한 경영분석 기법 [14] Design Thinking(디자인 씽킹): 고객 중심 문제 해결법

🌀 “사람을 생각하는 디자인, 그게 시작이었다.”고객 중심? 아니, 사람 중심!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의 첫 걸음은 사람이다. 제품이든 서비스든, 결국 사용하는 건 사람이다. 그래서 디자인씽킹은 기능보다 감정, 기술보다 공감을 먼저 이야기한다. 단순히 예쁜 걸 만드는 게 아니다. **‘사람의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그걸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이 핵심이다.우리가 흔히 말하는 UX디자인, UI디자인도 사실 뿌리를 따라가다 보면 디자인씽킹으로 닿는다. 실리콘밸리의 혁신 기업들이 디자인씽킹을 앞다퉈 도입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 사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기술도 방향을 잃는다.디자인씽킹의 5단계는 이렇게 흘러간다 🎯공감(Empathize)정의(Define)아이디어(Ideat..

원가계산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단가가 아니라 생존이 걸린 숫자 하나“그때는 몰랐죠. 박스 하나 만들 때 풀칠 비용까지 따져야 한다는 걸.”‘원가’는 단순한 비용이 아니다 – 이익률의 핵심이다“제조 원가는 1,800원이니까 3,000원에 팔면 남겠지.”이런 계산이 통할 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원가란 단지 비용이 아니라, 이익을 결정짓는 기준선이다.이 기준이 흔들리면, 제품이 잘 팔려도 왜 이익이 안 나는지 알 수 없다. 😓제조업에서의 원가계산은 ‘남는 장사’를 위한 것이 아니라‘안 망하는 장사’를 위한 생존의 기술이다.그리고 그 기술은 복잡하고, 어쩌면 아주 냉정하다. 🧊제조업에서의 원가구성 – 재료비, 노무비, 제조경비원가계산은 ‘총비용 ÷ 수량’이 아니다.기본적으로 제조원가 = 직..

“그때는 아무 말이나 던졌던 게, 나중에 진짜로 터졌다.”훌륭한 아이디어는 갑자기 나타나지 않는다.다만 누군가가 자유롭게 말을 던질 수 있는 분위기,그걸 누군가가 붙잡고 발전시킬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을 때 비로소 살아난다.그 첫 걸음이 바로 ‘브레인스토밍’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조직은 이걸 그저 말잔치로 착각한다.지금부터 브레인스토밍의 진짜 목적과 원칙, 그리고 잘 되는 회의의 조건들을 하나씩 풀어보자. 💡브레인스토밍은 왜 필요한가? 문제 해결의 시작점브레인스토밍은 아이디어의 품질을 따지기 위한 시간이 아니다.**“가능성의 씨앗을 최대한 많이 뿌리는 일”**이다.문제 해결의 첫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다양한 시각과 가능성 확보다.이때 중요한 건 ‘기발함’보다 ‘의외성’과 ‘다양성’이다.예를 들어 ..

부가세야, 반갑지 않다– 계절이 돌아오는 것보다 더 정확하게 찾아오는 세금“1월, 4월, 7월, 10월… 정기구독도 아닌데 자동 결제되는 느낌.”“전자세금계산서만 잘 발행하면 되죠?”라는 오해부가세 신고를 처음 맡게 된 실무자 A씨는 이렇게 말했다.“저희는 전자세금계산서 다 발행했어요! 걱정 없죠?”하지만 세무사님은 표정이 딱딱해지셨다.“계산서 발행은 시작일 뿐이고요… 이젠 진짜 시작이에요.” 😶많은 초보 실무자들이 **‘세금계산서만 발행하면 신고도 끝’**이라고 생각한다.하지만 신고에는 매출 매입 정리, 매입세액 공제 여부 판단, 공급시기 확인, 신고서 제출까지의 절차가 포함된다.📌 세금계산서는 증빙일 뿐, **부가세 신고는 실질과 시기를 맞추는 ‘작업’**이다.발행만 했다고 끝난 게 아니다. 시작..

“품질은 하늘이 내리는 게 아니라, 숫자로 지켜내는 것이다.”‘6시그마’라는 단어는 얼핏 보면 수학 공식처럼 느껴진다. 딱딱하고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조직 안에 깊이 뿌리내린 문제를 감이 아닌 증거로 해결하려는 시도다. 단순히 ‘불량을 줄이자’가 아니다. 문제를 정확히 정의하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선하고, 그걸 다시 유지하도록 만드는 체계가 바로 6시그마다. 그럼 지금부터, 6시그마의 핵심 개념을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짚어보자. 🔍6시그마는 품질을 측정하는 단위다6시그마는 ‘결함이 거의 없는’ 상태를 목표로 하는 품질 관리 기법이다.여기서 '시그마(σ)'는 통계학에서 쓰이는 표준편차 개념에서 왔다.시그마 수준이 높을수록 변동이 적고, 품질이 안정적이라는 뜻이다.시그마 수준불량률(백만 개..

– 숫자보다 무서운 건, 매달 반복되는 고정비“이번 달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월급일, 그리고 회계팀의 두통 시작일.”“이번 달 인건비가 얼마야?”에서 시작되는 한숨사장님은 진심이었다. “우리 사람한테는 아끼지 맙시다.”하지만 매달 말이면 다시 질문한다.“이번 달 인건비가 얼마야?”그 말 끝에는 괜히 침 삼키는 소리가 따라붙는다. 😬실제로 많은 대표들이 인건비 총액을 알고는 있지만, 그 안에 무엇이 포함되어 있는지는 잘 모른다.급여 외에도 퇴직충당금, 4대 보험, 복리후생비, 각종 수당까지 더해지면,실제 인건비 총액은 ‘기본급 x 직원 수’라는 단순 계산을 훌쩍 넘어선다.📌 그래서 ‘급여 지급일’은 월말의 기념일이 아니라, 회사의 현금 흐름 경고일이 되는 것이다.급여만 있는 게 아니다 – 인건비 구성요..

Lean 경영, 낭비를 줄이면 일이 보인다“바쁘긴 한데, 정작 뭘 했는지 모르겠어요…”누구나 한 번쯤 퇴근길에 이런 생각을 한다.하루 종일 회의하고, 자료 만들고, 보고했는데 결과는 없고 피로만 남는다면 분명 어딘가 잘못된 것이다.이럴 때 Lean은 조용히 말해준다. “일을 줄이지 말고, 낭비를 줄여보라”고.그게 바로 Lean 경영의 출발점이다. 🧹‘Lean’이란 말, 단순히 가볍다는 뜻이 아니다Lean은 단순히 ‘얇다’, ‘가볍다’는 뜻이 아니다.**‘본질만 남기고 불필요한 것을 걷어내는 사고방식’**을 뜻한다.즉, 리소스를 덜 쓰자는 게 아니라 리소스를 더 잘 쓰자는 것이다.Lean 경영은 생산, 개발, 영업, 마케팅, 운영 등 모든 영역에서 적용된다.그리고 목표는 딱 하나다. 고객에게 가치를 더 ..

– 손익계산서보다 창고가 더 중요하게 느껴지는 날이 있다“장부엔 있다고 했는데요, 막상 가보면 없더라고요..”재고는 자산이 아니라 골칫덩어리일지도 모른다회계상 재고는 ‘자산’이다.하지만 실무자에게 재고는 가끔 분노와 체념의 상징이기도 하다.판매되지 않은 상품, 창고 구석에 쌓인 재공품, 반품인지 정상 재고인지 구분도 안 되는 박스들…이걸 정리하는 일은 자산을 다루는 게 아니라, 혼돈을 다루는 일에 가깝다.재고는 이익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희망의 자산’이지만, 관리되지 않으면 비용으로 돌변한다.팔리지 않는 재고는 회사 내 현금흐름을 막고, 공간을 차지하고, 회계 숫자를 왜곡시킨다.그래서 누구는 말한다.“재고는 팔려야 자산이다. 아니면 짐이다.” 😮‍💨장부엔 있는데 창고엔 없다 – 실무자들이 겪는 ..

SMART하게 설정하자, 성과는 목표가 만든다“그냥 열심히 하자”는, 아무 것도 안 하겠다는 말일지도 모른다.우리는 매일 목표를 만든다. 일일 업무 계획부터 연간 사업 전략까지, 회사는 ‘무언가를 하자’는 말로 굴러간다. 그런데 정작 그 목표가 애매하고, 흐릿하고, 나중엔 기억도 안 나버리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문제는 목표가 아니라 목표를 세우는 방식이다.성과를 내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몰입’이 아니라 ‘정확성’에서 시작된다.그 기준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 오늘의 주제, SMART 목표 설정법이다. 🎯‘목표는 SMART하게’라는 말, 진짜 의미는?SMART는 목표를 설정할 때 쓰는 5가지 기준의 앞글자를 딴 프레임워크다.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구성 요소의미질문 예시Sp..

세금보다 무서운 건 세무조사– 통보서 한 장에 심장이 내려앉는 이유“세금은 정해진 금액을 내면 끝나지만, 세무조사는 시작이라는 이름의 낯선 고통이다.”세금은 내면 끝인데, 왜 조사는 시작일까?세금은 ‘얼마’의 문제지만, 세무조사는 ‘왜’와 ‘어떻게’의 문제다.그래서 더 무섭다. 매출, 비용, 자산, 세금계산서 하나하나가 모두 설명의 대상이 되며, 평소 “그냥 이렇게 해도 되겠지”라고 넘겼던 습관들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시간이 된다.대부분의 사업자에게 세무조사는 일생에 한두 번 찾아온다. 하지만 그 한 번이 회사 전체를 흔들 수 있는 이벤트가 될 수 있다. 마치 공복에 커피 마신 날처럼, 별일 아닌 줄 알았는데 속이 뒤틀리는 것이다. ☕💥세무조사 통지서가 날아오는 순간, 무엇이 시작되는가세무조사는 통상 다..